卷三 致知 74. 일시라도 책을 놓으면 덕성이 태만해 진다.
讀書少(독서소) 則無由考校得義精(즉무유고교득의정)
책을 적게 읽으면, 생각하여 이치를 정밀하게 얻을 길이 없다.
蓋書以維持此心(개서이유지차심)
대개 책은 이 마음을 유지시키므로,
一時放下(일시방하) 則一時德性有懈(즉일시덕성유해)
일시라도 책을 놓으면, 한 때의 덕성이 태만하여 진다.
讀書(독서) 則此心常在(즉차심상재)
책을 읽으면, 이 마음이 항상 있게 되고,
不讀書(부독서) 則終看義理不見(즉종간의리불견)
책을 읽지 않으면, 끝내 의리를 볼 수가 없다.
<장자전서(張子全書)>제6편(第六篇)·<강주어록(江註語錄)>
책을 많이 읽고 적게 읽음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자연히 덕성이 갖추어지는 것이니, 글을 많이 읽어서 참뜻을 구하고 실행할 것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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