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書經)

第 1 篇 虞書 舜典 第二 06 순임금이 12주의 목사들에게 부탁하다.

강병현 2016. 10. 14. 11:30

1 篇 虞書 舜典 第二 06 순임금이 12주의 목사들에게 부탁하다.

 

 

二十有八載(이십유팔재)

이십팔년째 되던 해에

帝乃殂落(제내조낙)거시늘

요임금께서 돌아가시니

百姓(백성)如喪考妣(여상고비)

백성들은 부모를 잃은 것처럼 슬퍼하였고

三載(삼재)四海(사해)遏密八音(알밀팔음)니라

삼년 동안은 천지에 음악소리가 멎어 조용하였다

月正元日(월정원일)()格于文祖(격우문조)시다

첫 달 첫날에 순임금은 종묘에 제사를 지내셨다

詢于四岳(순우사악)闢四門(벽사문)시며

사악과 의논하여 사방의 문을 여시고

明四目(명사목)시며 達四聰(달사총)시다

사방으로 눈을 밝히시고 사방으로부터 잘 들리도록 하셨다

咨十有二牧(자십유이목)()

열두 고을의 주목과 의논하시기를,

食哉惟時(식재유시)

먹는 것은 해를 잃지 않아야 하니

柔遠能邇(유원능이)

먼 곳은 달래고 가까운 곳은 도와주며

惇德允元(돈덕윤원)

덕을 두터이하고 어진 자를 믿으며

而難任人(이난임인)이면 蠻夷(만이)率服(률복)리라

간악한 자를 멀리하면 오랑캐들도 한결같이 복종하게 될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