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1篇 文韜 第4章 大禮[2]

강병현 2012. 3. 30. 04:52

 

- 第1篇 文韜 第4章 大禮[2]-

군주의 몸가짐

 

 

文王曰(문왕왈)

문왕이 물었다.

「主位如何」(주위여하)

“임금의 몸가짐은 어떠해야 합니까.”

太公曰(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安徐而靜,(안서이정)

“평안하고 찬찬하며, 조용하고

柔節先定.(유절선정)

부드러우며, 절제가 있어 먼저 안정되어야 합니다.

善與而不爭, (선여이부쟁) 虛心平志,(허심평지)

잘 베풀고 다투지 말며, 마음을 비우고 뜻을 고르고,

待物以正.」(대물이정)

사람을 대함에 바르게 해야 합니다.”

文王曰(문왕왈)

문왕이 물었다.

「主聽如何」(주청여하)

“임금의 들음은 어떠해야 합니까.”

太公曰(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勿妄而許,(물망이허) 勿逆而拒. (물역이거)

“망녕되게 허하지 말며, 거스르고 막지 말아야 합니다.

許之則失守,(허지즉실수) 拒之則閉塞.(거지즉폐색)

이를 허하면 곧 지킴을 잃고, 이를 막으면 곧 닫혀 막힙니다.

高山仰之,(고산앙지) 不可極也. (불가득야)

높은 산은 이를 우러러도 정복할 수 없으며,

深淵度之,(심연도지) 不可測也.(불가측야)

깊은 물은 이를 헤아려도 잴 수 없습니다.

神明之德,(신명지덕) 正靜其極.」(정정기극)

신통하고 밝은 덕은 바르고 조용하여 그의 지극함입니다.”

文王曰(문왕왈)

문왕이 물었다.

「主明如何」(주명여하)

“임금의 밝음은 어떠해야 합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目貴明,(목귀명) 耳貴聰,(이귀청)

“눈은 눈 밝음을 귀히 여기고, 귀는 귀 밝음을 귀히 여기고,

心貴智.(심귀지)

마음은 지혜로움을 귀히 여깁니다.

以天下之目視,(이천하지목시) 則無不見也,(즉무불견야)

천하의 눈으로써 보면 보이지 않음이 없고,

以天下之耳聽,(이천하지이청) 則無不聞也,(즉무불문야)

천하의 귀로써 들으면 들리지 않음이 없고,

以天下之心慮,(이천하지심려) 則無不知也.(즉무불지야)

천하의 마음으로써 생각하면 알지 못함이 없습니다.

輻輳並進,(폭주 진) 則明不蔽矣.」(즉명불폐의)

바퀴살처럼 한 데 쏠려 나란히 나아간다면 곧 밝음이 가려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