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처량함 보다 일시 적막하라
【前集 001】
棲守道德者는 寂寞一時하고,
서수도덕자는 적막일시하고,
依阿權勢者는 凄凉萬古니라.
의아권세자는 처량만고니라.
達人은 觀物外之物하고 思身後之身하나니
달인은 관물외지물하고 사신후지신하나니
寧受一時之寂寞이언정 毋取萬古之凄凉이라.
영수일시지적막이언정 무취만고지처량이라.
도리를 지키면서 사는 사람은 한 때 적막하지만
권세에 의지하여 아첨하는 이는 영원토록 처량하다
깨달은 사람은
사물의 밖에 있는 사물을 보며
자신의 뒤에 있는 자기를 생각한다.
차라리 한 때의 적막함을 겪을지라도
영원히 처량함을 당하지 말라.
Pierre Porte / Des millions de rose
'菜根譚[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슬리는 모든 것은 나를 닦는 숫돌이다 【前集 005】 (0) | 2012.04.18 |
---|---|
물들지 않는 자가 가장 깨끗하다. 【前集 004】 (0) | 2012.04.18 |
마음은 보이되 재주는 감춰라 【前集 003】 (0) | 2012.04.18 |
경험이 적을수록 깨끗하다. 【前集 002】 (0) | 2012.04.17 |
채근담菜根譚에 대하여 (0) | 201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