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청백함도 지나치면 이로울 게 없다 【前集 029】

강병현 2012. 4. 20. 22:59

청백함도 지나치면 이로울 게 없다

【前集 029】

 

憂動是美德이나

우동시미덕이나

 

太苦則無以適性怡情이라

태고즉무이적성이정이라

 

澹泊是高風이나

담박시고풍이나

 

太枯則無以濟人利物이니라

태고즉무이제인리물이니라

 

염려하고 부지런한 것이 미덕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수고하면

본연의 성정을 즐겁게 할 수가 없다.

 

청렴하고 결백한 것이

높은 품격이긴 하지만

그 또한 지나치면

사람을 구하고 사물을 이롭게 할 수 없다.

 

Gypsy

Pino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