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德經[完]

도는 만물의 어머니이다 (노자 상편 제6장)

강병현 2012. 4. 26. 18:05

도는 만물의 어머니이다

(노자 상편 제6장)

 

谷神不死

(곡신불사)

계곡의 신은 결코 죽지 않는다.

도는 텅 빈 산골짜기의 신과 같고

그 신은 결코 죽지 않는다.

 

是謂玄牝

(시위현빈)

그것은 신비의 여인

이를 일러 신비로운 암컷이라 한다.

 

玄牝之門

(현빈지문)

여인의 문은

신비로운 암컷의 문은

 

是謂天地根

(시위천지근)

하늘과 땅의 근원

천지만물의 생명의 근원

 

綿綿若存

(면면약존)

끊어질 뜻하면서도 이어지고

그 뿌리는 끊임없이 존재하는 것 같고

 

用之不勤

(용지불근)

써도 써도 다할 줄을 모른다.

천지만물이 자궁의 문을 아무리 써도 지쳐 없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