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손대지 않은 통나무와 같다
(노자 상편 제32장)
道常無名(도상무명)
<도>는 영원한 실재 이름 붙일 수 없는 무엇인데
樸雖小(박수소)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비록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天下莫能臣也(천하막능신야)
이를 다스릴 자 세상에 없다
侯王若能守之(후왕약능수지)
임금이나 제후가 이를 지킬 줄 알면
萬物將自賓(만물장자빈)
모든 것이 저절로 순복할 것이요
天地相合(천지상합)
하늘과 땅이 서로 합하여
以降甘露(이강감로)
감로를 내릴 것이요
民莫之令而自均(민막지령이자균)
명령하지 않아도 백성이 스스로 고르게 될 것이다
始制有名(시제유명)
다듬지 않은 통나무가 마름질을 당하면
名亦旣有(명역기유)
이름이 생깁니다
夫亦將知止(부역장지지)
이름이 생기면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知止可以不殆(지지가이불태)
멈출 줄을 알면 위태롭지 않는다
'道德經[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로 크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크게 된다 (노자 상편 제34장) (0) | 2012.05.17 |
---|---|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참으로 강한 사람이다 (노자 상편 제33장) (0) | 2012.05.16 |
모든 무기는 불길한 것이다 (노자 상편 제31장) (0) | 2012.05.16 |
전쟁은 전쟁을 불러온다 (노자 상편 제30장) (0) | 2012.05.16 |
세상은 신비로운 그릇과 같다 (노자 상편 제29장) (0) | 2012.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