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삼략三略 상략上略[44] 아첨하는 자를 제거하라

강병현 2012. 5. 28. 17:30

삼략三略 상략上略[44]

아첨하는 자를 제거하라

 

 

軍讖曰 (군참왈)

군참에 이런 말이 있다.

「佞臣在上, (영신재상) 아첨할 녕

「아첨하는 신하가 위에 있게 되면,

一軍皆訟. (일군개송)

전 군사가 모두 불평을 호소한다.

引威自與, (인위자여)

그러나 그는 조정의 위세를 믿고 스스로 재능을 뽐내고,

動違于衆. (동위어중)

무슨 일을 행할 때에는 대중의 뜻과 같지 않으며,

無進無退, 苟然取容. (무진무퇴 순연치용)

진퇴에 의당치가 않고, 비굴하게 아첨하며

專任自己, (전임자기)

오직 군주의 마음에 들면 된다고 생각하며,

오로지 자기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고,

擧措伐功. (거차벌공)

일거일동 모든 일을 공치사하며

誹謗盛德, (비방성덕)

성덕있는 군자를 비방하고,

誣述庸庸. (무술용용)

거짓말로 평범한 사람을 칭찬하고,

無善無惡, (무선무악)

선과 악에 대하여 논하지 않으며,

皆與己同. (개여기동)

모든 것을 자기와 같을 것을 좋아하고,

留行事, (계유행사)

행해야 할 일을 행하지 않고 지체하며,

命令不通. (명령불통)

군주의 명령을 아래에 전하지 않고,

造作奇政, (조작기정)

또 가혹한 정치를 하며,

變古易常. (변고역상)

옛 도를 바꾸고 상용하는 법을 고친다.

君用佞人, 必受禍殃.」 (군용영인 필수화앙)

군주가 이러한 아첨하는 신하를 중히 쓸 때는 반드시 큰 화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