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군자는 모자라는 곳에 머문다【前集 063】

강병현 2012. 5. 28. 17:38

군자는 모자라는 곳에 머문다

【前集 063】

 

 

敧器, 以滿覆。

기기, 이만복。

 

撲滿, 以空全。

박만, 이공전。

 

故君子寧居無, 不居有。

고군자영거무, 불거유。

 

寧處缺, 不處完。

영처결, 불처완。

 

 

기기는 가득 차면 엎어지고

박만은 비어 있음으로써 온전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차라리 무에 살지언정 유에 살지 않으며,

차라리 모자라는 데 있을지언정 완전한 곳에 있지 아니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