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청렴 없는 외적인 청렴은 무의미하다
【前集 064】
名根未拔者,
명근미발자,
縱輕千乘̖甘一瓢,
종경천승감일표,
總墮塵情。
총타진정。
客氣未融者,
객기미융자,
雖澤四海̖利萬世,
수택사해리만세,
終爲剩技。
종위잉기。
명리를 탐하는 마음을 뿌리뽑지 못한 사람은
비록 천 승을 가벼이 여기고 한 표주박의 물을 달게 여길지라도
사실은 세속적인 정에 떨어져 있는 것이요,
객기를 융화시키지 못한 사람은
비록 은혜를 끼치고 만 대에 이익을 줄지라도
끝내 부질없는 재주에 그치게 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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