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第五篇 兵勢[03] 기세와 절도

강병현 2012. 9. 26. 15:16

第五篇 兵勢[03] 기세와 절도

 

激水之疾,(격수지질) 至於漂石者,(지어표석자) 勢也;(세야)

세차게 흐르는 물이 돌까지 뜨게 하는 것은 기세가 맹렬하기 때문이다.

鷙鳥之疾,(지조지질) 至於毁折者,(지어훼절자) 節也.(절야)

사나운 새가 질풍과 같이 짐승을 급습하여 그 뼈를 부수고 날개를 꺾는 것은

절도(순발력)가 있기 때문이다.

是故善戰者,(시고선전자) 其勢險,(기세험) 其節短.(기절단)

그래서 전쟁을 잘하는 자는 그 기세가 맹렬하고 그 절도가 극히 짧다.

勢如張弩,(세여장노) 節如發機.(절여발기)

그 기세는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긴 것과 같고, 절도는 화살이 발사되는 것과 같다.

[주 : 대나무의 쭉 뻗어나간 곳을 세(勢)라하고, 세가 축적된 곳

즉 마디를 절(節)이라 한다. 즉 세(勢)는 힘차고 길고, (節)은 강하고 짧은 것이다.]

紛紛紜紜,(분분운운) 鬪亂而不可亂也. (투란이불가란야)

어지럽게 헝클어져서 전투가 난전이어도 흐트러지지 않고,

渾渾沌沌,(혼혼돈돈) 形圓而不可敗也.(형원이불가패야)

뒤섞이고 혼전이 되어 적의 진형에 포위되어도 패배하지 않는다.

(일단 기세가 형성되어 싸우면 말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