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五篇 兵勢[02] 정공법과 기습작전
凡戰者,(범전자) 以正合,(이정합) 以奇勝.(이기승)
모든 전쟁은 정공법으로 대결하고 기습으로써 승리한다.
故善出奇者,(고선출기자) 無窮如天地, (무궁여천지)
기습작전을 잘 쓰는 자의 변통은 천지와 같이 무궁하고
不竭如江河. (불갈여강하)
강물처럼 마르는 일이 없다.
終而復始, (종이복시)
끝났는가 하면 다시 시작되는 것은
日月是也. (일월시야)
마치 해와 달이 지는가 하면 다시 뜨는 것과 같으며,
死而復生, (사이복생)
죽었는가 하면 다시 살아나는 것은
四時是也. (사시시야)
마치 네 계절이 저무는가 하면 다시 시작되는 것과 같다.
聲不過五, (성불과오)
음계는 다섯 가지(궁, 상, 각, 치, 우)에 불과하지만
五聲之變,(오성지변) 不可勝聽也. (불가승청야)
그것의 변화는 이루 헤아릴 수 없어 다 들을 수 없고,
色不過五, (색불과오)
원색은 다섯 가지(청, 황, 적, 백, 흑)에 불과하지만
五色之變,(오색불변) 不可勝觀也. (불가슬관야)
그것의 변화는 이루 헤아릴 수 없어 다 볼 수 없는 것이며,
味不過五, (미불과오)
또 맛의 기본은 다섯 가지(감, 함, 신, 산, 고)에 불과하지만
五味之變,(오미지변) 不可勝嘗也.(불가승상야)
그것의 변화는 이루 헤아릴 수 없어 다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戰勢不過奇正,(전세불과기정)
이와 마찬가지로 승패의 기본원칙은 정공법과 기공법에 불과하지만
奇正之變,(기정지변) 不可勝窮也.(불가승궁야)
그 변화에서 비롯되는 전략전술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奇正相生,(기정상생) 如循環之無端,(여순환지무단)
정공법과 기공법이 반복하고 변화하는 그 형태는 끝없이 순환하여
孰能窮之哉(숙능궁지재)
누가 능히 이를 다하랴.
[아무도 그 궁극을 알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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