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곤궁해도 자포자기하지 마라
【前集 084】
貧家淨拂地,
빈가정불지,
貧女淨梳頭,
빈녀정소두,
景色雖不艶麗,
경색수불염려,
氣度自是風雅.
기도자시풍아.
士君子一當窮愁寥落,
사군자일당궁수요락,
奈何輒自廢弛裁?
내하첩자폐이재?
가난한 집도 깨끗이 청소하고,
가난한 집 여자라도
단정하게 빗질을 하면
그 모습이 비록 화려히 아름답지는 못하여도
그 기품은 저절로 풍겨난다.
사람이 한 때 곤궁하고 영락하였다 하여
어찌 스스로를 버리며 게을리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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