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훈계는 따스함으로 하라【前集 096】

강병현 2012. 11. 15. 20:53

훈계는 따스함으로 하라

【前集 096】

 

家人有過, (가인유과,)

가족에게 잘못이 있으면

不宜暴怒,(불의폭로,) 不宜輕棄. (불의경기.)

크게 화내지도 가볍게 보아 넘기지도 말라.

此事難言, (차사난언,)

잘못을 깨우쳐주기 어렵다면

借他事隱諷之. (차타사은풍지.)

다른 일을 빌어 비유로서 깨닫게 하라.

今日不悟, (금일불오,)

오늘 깨닫지 못하면

俟來日再警之. (사내일재경지.)

다시 내일을 기다려 훈계하라.

如春風解凍, (여춘풍해동,)

봄바람이 언 땅을 녹이고

如和氣消氷, (여화기소빙,)

온기가 얼음장을 녹이듯 하라.

纔是家庭的型範. (재시가정적형범.)

그것이 가정을 다스리는 규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