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가짐은 무겁게 마음가짐은 가볍게
【前集 106】
士君子持身不可輕。(사군자지신불가경.)
선비는 몸가짐을 가벼이 해서는 안 되니
輕則物能撓我,(경즉물능요아.)
가벼이 하면 사물에 마음을 주어
而無悠閑鎭定之趣。(이무유한진정지취.)
흔들어 한가롭고 침착한 맛이 없어지느니라.
用意不可重。(용의불가중.)
마음씀은 무겁게 하면 안 되니
重則我爲物泥,(중즉아위물니.)
무겁게 하면 곧 내가 사물에 억매여
而無蕭灑活潑之機。(이무소쇄활발지기.)
시원하고 활발한 기상이 없어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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