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감정을 다스림이 화목을 이루는 길이다【前集 128】

강병현 2014. 1. 28. 13:13

감정을 다스림이 화목을 이루는 길이다

前集 128

 

吾身一小天地也(오신일소천지야)

나의 몸은 하나의 작은 세계이다.

使喜怒不愆(사희노불건)

기뻐함과 성냄으로 하여금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고,

好惡有則(호악유칙)

좋아함과 싫어함으로 하여금 법도가 있게 한다면

便是燮理的功夫(변시섭리적공부)

곧 내 몸의 조화를 다스리는 공부가 된다.

 

天地一大父母也(천지일대부모야)

천지는 하나의 큰 부모이다.

使民無怨咨(사민무원자)

백성들로 하여금 원망이 없게 하고

物無氛疹(물무분진)

만물로 하여금 병이 없게 한다면

亦是敦睦的氣象(역시돈목적기상)

이 또한 화목하게 하는 기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