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지식과 의지는 함께 있어야 된다【前集 125】

강병현 2014. 1. 26. 13:15

지식과 의지는 함께 있어야 된다

前集 125

 

勝私制欲之功(승사제욕지공)

사정(私情)을 이기고 욕심을 누르는 일에 대하여

有曰識不早(유왈식부조)

어떤 이는 일찍 알지 않으면

力不易者(역불이자)

억제하는 힘을 기르기가 쉽지 않다하고,

有曰識得破(유왈식득파)

어떤 이는 알아서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忍不過者(인불과자)

참는 힘이 모자란다고 한다.

 

蓋識是一顆照魔的明珠(개식시일과조마적명주)

대개 안다는 것은 악마를 비추는 한 알의 밝은 구슬이고,

力是一把斬魔的慧劍(역시일파참마적혜검)

억제하는 힘은 악마를 베어 죽이는 한 자루의 지혜로운 칼이니

兩不可少也(양불가소야)

이 두 가지가 모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