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취는 마음속에 있다.
【後集 005】
得趣不在多(득취불재다)라
정취를 얻음이 많은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盆池拳石間(분지권석간)에
쟁반만한 연못과 주먹만한 돌멩이에도
烟霞具足(연하구족)하고
연기와 안개가 모두 깃들어 있도다.
會景不在遠(회경불재원)이라
좋은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으니
蓬窓竹屋下(봉창죽옥하)에
쑥대 창 대나무 기둥 오막살이에도
風月自賖(풍월자사)니라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이 절로 넉넉하다.
'菜根譚[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곳에나 깨달음은 있다.【後集 007】 (0) | 2014.05.28 |
---|---|
몸 밖의 몸을 엿본다.【後集 006】 (0) | 2014.05.28 |
마음이 바쁘면 세월이 짧다.【後集 004】 (0) | 2014.05.27 |
눈에 보이는 모두가 본체는 아니다.【後集 003】 (0) | 2014.05.27 |
재능이 많은 것은 무능함만 못하다.【後集 002】 (0) | 201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