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가하니 신선이 부러우랴.
【後集 023】
松澗邊(송간변)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에
携杖獨行(휴장독행)
지팡이 짚고 홀로 가다
立處(입처)
서는 곳에
雲生破衲(운생파납)
구름은 헤진 장삼에서 일어나고
竹窓下(죽창하)
대숲 우거진 창 가에
枕書高臥(침서고와)
책을 높이 베고 누웠다
覺時(각시)
깨어날 때면
月侵寒氈(월침한전)
달은 차가운 담요을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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