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만족할 줄 모르면 거지와 같다. 【後集 030】

강병현 2014. 5. 31. 22:20

만족할 줄 모르면 거지와 같다.

【後集 030】

 

貪得者分金(탐득자분금)

탐욕이 많은 사람은 금을 나눠 주어도

 

恨不得玉(한부득옥)

옥을 얻지 못함을 한하고

 

封公(봉공)

공에 봉해도

 

怨不受侯(원부수후)

제후를 받지 못함을 원망하여

 

權豪自甘乞丐(권호자감걸개)

이는 권세와 부귀의 자리에 있으며 마음이 거지노릇 함과 다르지 않다.

 

知足者黎羹(지족자려갱)

족함을 아는 사람은 명아주국도

 

旨於膏粱(지어고량)

고량(고기나 쌀밥)보다 달게 여기고

 

布袍(포포)

베 도포도

 

煖於狐狢(난어호학)

털옷보다 따뜻하게 여겨

 

編民不讓王公(편민불양왕공)

서민이라도 왕공을 부러워하지 아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