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깨달은 자는 어디서나 유유자적한다.【後集 032】

강병현 2014. 5. 31. 22:22

깨달은 자는 어디서나 유유자적한다.

【後集 032】

 

嗜寂者(기적자)

고요함을 즐기는 자는

 

觀白雲幽石而通玄(관백운유석이통현)

흰구름과 오묘한 바위를 보고 현묘한 도리에 통하고

 

趨榮者(추영자)

영화로움과 이욕에 달려가는 자는

 

見淸歌妙舞而忘倦(견청가묘무이망권)

맑은 노래와 교묘한 춤을 보고서 권태를 잊거니와

 

唯自得之士(유자득지사)

오직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은

 

無喧寂(무훤적)

시끄러움도 정적도 없고

 

無榮枯(무영고)

영화도 쇠잔도 없으며

 

無往非自適之天(무왕비자적지천)

가는 곳마다 유유자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