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속의 꽃은 생기가 없다.
【後集 055】
花居盆內(화거분내)
꽃이 화분 속에 있으면
終乏生機(종핍생기)
끝내는 생기가 없어지고
鳥入籠中(조입롱중)
새는 조롱 속에 가두면
便滅天趣(변멸천취)
곧 천연의 맛이 떨어지니
不若山間花鳥(불약산간화조)
산 속의 꽃과 새는
錯集成文(착집성문)
여럿이 어울려 문채를 이루며
翶翔自若(고상자약)
마음대로 날아다녀
自是悠然會心(자시유연회심)
스스로 한없이 마음에 맞게 하는 것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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