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세태와 인정은 변하는 것이다. 【後集 058】

강병현 2014. 7. 23. 19:53

세태와 인정은 변하는 것이다.

【後集 058】

 

 

人情世態(인정세태)

인정과 세태는

倏忽萬端(숙홀만단)

갑자기 변하니

不宜認得太眞(불의인득태진)

너무 지나치게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堯夫云(요부운)

강절선생이 이르되

昔日所云我(석일소운아)

전날에 나의 것이라고 이르던 바가

而今却是伊(이금각시이)

오늘은 도리어 상대의 것이 되었으니

不知今日我(부지금일아)

오늘의 나의 것이

又屬後來誰(우속후래수)

또 뒷날에는 누구의 것이 도리오 하였으니

人當作是觀(인당작시관)

사람은 항상 이렇게 보아 나간다면

便可解却胸中罥矣(변가해각흉중견의)

가슴 속의 무거운 짐을 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