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이루장구 하(離婁章句 下) 20. 周公思兼三王(주공사겸삼왕)

강병현 2014. 7. 27. 15:04

맹자(孟子) 이루장구 하(離婁章句 下) 20. 周公思兼三王(주공사겸삼왕)

 

孟子曰禹(맹자왈우)는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우는

惡旨酒而好善言(오지주이호선언)이러시다

맛있는 술을 싫어하고 선한 말을 좋아하였으며

湯(탕)은

탕은

執中(집중)하시며

중용을 지키며

立賢無方(립현무방)이러시다

어진 사람을 채택하는 데에 출신을 가리지 않았고

文王(문왕)은

문왕은

視民如傷(시민여상)하시며

백성 대하기를 상해를 입은 사람같이 하였으며

望道而未之見(망도이미지견)이러시다

올바른 도를 바라보기를 아직 보지 못한 것같이 하였다.

武王(무왕)은

무왕은

不泄邇(불설이)하시며

가까운 사람을 너무 친숙하게 하지 않고

不忘遠(불망원)이러시다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잊어버리지도 않았으며

周公(주공)은

주공은

思兼三王(사겸삼왕)하사

위의 세 왕을 다 겸할 것을 생각하여

以施四事(이시사사)하시되

네 가지 일을 처리하는데

其有不合者(기유불합자)어든

그 중에 사리에 맞지 않는 것이 있으면

仰而思之(앙이사지)하여

우러러 생각하여

夜以繼日(야이계일)하사

밤을 지내고 낮까지 계속하여

幸而得之(행이득지)어시든

다행히 깨닫게 되면

坐以待旦(좌이대단)이러시다

앉은 채로 날이 밝기를 기다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