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이루장구 하(離婁章句 下) 26. 所惡於智者(소악어지자)

강병현 2014. 7. 27. 15:09

맹자(孟子) 이루장구 하(離婁章句 下) 26. 所惡於智者(소악어지자)

 

孟子曰天下之言性也(맹자왈천하지언성야)는

천하 사람들이 천성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則故而己矣(칙고이기의)니

그 되어진 일을 따르는 것뿐이니

故者(고자)는

그 되어진 일은

以利爲本(이리위본)이니라

순리대로 하는 것이 근본이니라

所惡於智者(소악어지자)는

지혜로운 자에 있어서 달갑지 못한 것은

爲其鑿也(위기착야)니

그것을 너무 천착하기 때문이니

如智者若禹之行水也(여지자야우지행수야)면

만일 지혜로운 자가 우가 물길을 터놓듯이 한다면

則無惡於智矣(칙무악어지의)리라

지혜에 대해서 나쁘다고 할 것이 없을 것이다

禹之行水也(우지행수야)는

우가 물기를 터는 것은

行其所無事也(행기소무사야)시니

물이 막히는 일이 없는데로 텄다

如智者亦行其所無事(여지자역행기소무사)면

만약에 지혜로운 사람이 지혜를 막히는 일이 없는 데로 운용한다면

則智亦大矣(칙지역대의)리라

그 지혜로움 역시 위대하다

天之高也(천지고야)와

하늘의 높은 것과

星辰之遠也(성진지원야)나

별들의 먼 것에 대해

苟求其故(구구기고)면

만일 그렇게 된 연유를 탐구한다면

千歲之日至(천세지일지)를

천 년 동안의 동지를

可坐而致也(가좌이치야)니라

가만히 앉아서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