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고자장구 하(告子章句 下) 11. 丹之治水(단지치수)

강병현 2014. 8. 25. 22:36

맹자(孟子) 고자장구 하(告子章句 下) 11. 丹之治水(단지치수)

 

白圭曰丹之治水也愈於禹(백규왈단지치수야유어우)호이다

백규가 “제가 치수한 것이 우보다 낫습니다.”하고 말하자

孟子曰自過矣(맹자왈자과의)로다

맹자가 말하기를 “당신은 잘못이요

禹之治水(우지치수)는

우가 치수한 것은

水之道也(수지도야)니라

물이 제 길로 가게 한 것이요.

是故(고)로

그래서

禹(우)는

우는

必四海爲壑(필사해위학)이어시늘

사해를 골짜기로 삼았던 것이요.

今(금)에

지금

吾子(오자)는

당신은

以鄰國爲壑(이린국위학)이로다

이웃 나라를 골짜기로 삼고 있고

水逆行(수역행)을

물이 역행하는 것을

謂之洚水(위지홍수)니

홍수라고 하는데

洚水者(홍수자)는

홍수라는 것은

洪水也(홍수야)라

곧 큰 물로

仁人之所惡也(인인지소악야)니

인자한 사람이 싫어하는 것이요

吾子過矣(오자과의)로다

당신은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