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40. 지혜는 둥글게 하되 행동은 바르게 하라.
董仲舒謂(동중서위)
동중서(董仲舒)는 말하기를
"正其義,(정기의) 不謀其利。(불모기리)
의(義)를 따르게 하고, 그 이(利)를 꾀하지 말며
明其道,(명기도) 不計其功。(불계기공)
도(道)를 밝히되, 공(功)을 따지지 말라고 하였으며
"孫思邈曰(손사막왈)
손사막(孫思邈)은 말하기를
"膽欲大而心欲小,(담욕대이심욕소)
지혜는 둥글게 하되 행동은 바르게 하라고 하였으니
智欲圓而行欲方。"(가이위법의)
가히 법으로 삼을 만하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구(第九)>
동중서(董仲舒)와 손사막(孫思邈)의 말을 빌려 설명하기를 의로움(義)에서는 이로움(利)을 꾀하지 말고, 도(道)에서는 공(功)을 따지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결단력은 크게 하고 생각은 치밀하게 하여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近思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卷二 爲學 42. 자연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깨달아야 한다. (0) | 2014.10.17 |
---|---|
卷二 爲學 41. 스스로 얻는 것이 자득(自得)이다. (0) | 2014.10.17 |
卷二 爲學 39. 도가 깊으면 물질의 유혹이 적어진다. (0) | 2014.10.15 |
卷二 爲學 38. 배우려는 의지나 용기가 약한 것을 책망하라. (0) | 2014.10.15 |
卷二 爲學 37. 학문의 진보가 없는 것은 뜻과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0) | 2014.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