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41. 스스로 얻는 것이 자득(自得)이다.
大抵學(대저학)
대체로 학문하는데 있어서
不言而自得者,(불언이자득자) 乃自得也。(내자득야)
말하지 않고 스스로 얻는 것이, 곧 자득(自得)이다.
有安排佈置者,(유안배포치자)
이것 저것을 해서 억지로 얻는 것은
皆非自得也。(개비자득야)
모두 자득이라고 할 수가 없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십일(第十一)>
안배포치(安排布置)는 사물(事物)을 인위적으로 늘어놓는 것인데, 도(道)를 제멋대로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학문을 하는데 말하지 않고 마음이 통하여 스스로 얻는 것이 자득이니, 억지로 힘써서 학문할 것이 아니라 자득으로써 학문할 것을 권한 명도선생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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