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完]

明心寶鑑 治政編 6 성의를 다하면 감동시킬 수 있다

강병현 2014. 10. 18. 13:14

 

明心寶鑑 治政編 6 성의를 다하면 감동시킬 수 있다

 

 

 

或問簿佐令者也(혹문부좌령자야)야이어늘

 

어떤 사람이 묻기를, "부(簿)는 영(令)을 보좌하는 자인데

 

 

簿欲所爲(부욕소위)를

 

부가 하고자하는 바를

 

 

令或不從(영혹불종)이면

 

혹시 따르지 않는다면

 

 

柰何(내하)닛고 하니

 

어떻게 합니까?"하니

 

 

伊川先生曰當以誠意動之(이천선생왈당이성의동지)니라

 

이천선생이 대답하기를, "마땅히 성의로써 움직여야 할 것이니라.

 

 

今令與簿不和(금령여부부화)는

 

이제 영과 부가 화목치 않는 것이

 

 

便是爭私意(변시쟁사의)요

 

곧 사사로운 생각으로 다투는 것이니라

 

 

是邑之長(시읍지장)이니

 

영은 고을의 장관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약능이사부형지도)로 事之(사지)하여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섬겨서

 

 

過則歸己(과칙귀기)하고

 

잘못이 있으면 자기에게로 돌리고

 

 

善則唯恐不歸於令(선칙유공부귀어령)하여

 

잘한 것은 영에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 두려워서

 

 

積此誠意(적차성의)면

 

이와 같은 성의를 쌓는다면

 

 

豈有不動得人(기유불동득인)이리오

 

어찌 사람을 움직이지 못함이 있으리요."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