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完]

<제1장> 하늘이 내린 명을 품성이라 한다.

강병현 2015. 8. 5. 16:29

<제1장> 하늘이 내린 명을 품성이라 한다.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이요

하늘이 명한 것을 <성>이라 하고

 

率性之謂道(솔성지위도)요

성에 따름을 <도>라 하고

 

修道之謂敎(수도지위교)니라

<도>를 닦는 것을 <교>라고 한다.

 

道也者(도야자)는

<도>라고 하는 것은

 

不可須臾離也(불가수유이야)니

잠시도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可離(가리)면

떠날 수 있으면

 

非道也(비도야)라

<도>가 아닌 것이다.

 

是故(시고)로

이러하므로

 

君子(군자)는

군자는

 

戒愼乎其所不睹(계신호기소불도)하며

그가 보여지지 않는 곳을 조심하며

 

恐懼乎其所不聞(공구호기소불문)이니라

그가 들리지 않는 바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莫見乎隱(막견호은)이며

숨기는 곳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莫顯乎微(막현호미)니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이 없다.

 

故(고)로

그러므로

 

君子(군자)는

군자는

 

愼其獨也(신기독야)니라

그가 홀로 있음을 삼가는 것이다.

 

喜怒哀樂之未發(희노애락지미발)을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은 것

 

謂之中(위지중)이요

이것을 <중>이라 하고

 

發而皆中節(발이개중절)을

나타나 모두 절도에 맞은 것을 <화>라고 한다.

 

謂之和(위지화)니

이것을 <화>라고 한다.

 

中也者(중야자)는

<중>이라는 것은

 

天下之大本也(천하지대본야)요

천하의 큰 근본이고

 

和也者(화야자)는

<화>라고 하는 것은

 

天下之達道也(천하지달도야)니라

천하가 도에 달한 것이다.

 

致中和(치중화)면

<중>과 <화>에 이르면

 

天地位焉(천지위언)하며

천지가 여기에 자리 잡고

 

萬物育焉(만물육언)이니라

만물이 여기서 자라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