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完]

<제11장> 성자는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이 없다.

강병현 2015. 8. 9. 15:58

<제11장> 성자는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이 없다.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素索隱行怪(소색은행괴)를

“은벽한 것을 찾고 괴이한 것을 행함은

 

後世(후세)에

후세에

 

有述焉(유술언)하나니

칭술함이 있을 것이나

 

吾弗爲之矣(오불위지의)로라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

 

君子遵道而行(군자준도이행)하다가

군자가 도를 좇아 행하다가

 

半塗而廢(반도이폐)하나니

중도에서 그만 두게 되는데

 

吾弗能已矣(오불능이의)로라

나는 그만 두지 않을 것이다

 

君子依乎中庸(군자의호중용)하여

군자는 중용에 의지하여

 

遯世不見知而不悔(둔세불현지이불회)하나니

세상에 숨어 있어서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것이니

 

唯聖者能之(유성자능지)니라

오직 성자라야 그렇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