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5.衛靈公編 5.행동과 말

강병현 2016. 3. 7. 17:08

論語 15.衛靈公編   5.행동과 말

 

 

子張問行(자장문행)한 대

자장이 어떻게 처세하면 세상에서 뜻을 펼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여쭙자

 

子曰(자왈)

공자 말씀하시기를,

 

言忠信(언충신)하며 行篤敬(행독경)이면

말이 진실되고 미더우며 행실이 독실하고 공경스러우면

 

雖蠻貊之邦(수만맥지방)이라도 行矣(행의)어니와

비록 오랑캐의 나라에서라도 뜻을 펼칠 수 있으나,

 

言不忠信(언불충신)하며

말이 진실되고 미덥지 못하며

 

行不篤敬(행불독경)이면

행실이 독실하고 공경스럽지 못하면

 

雖州里(수주리) 行乎哉(행호재)

비록 자기가 사는 마을에서인들 뜻을 펼칠 수 있겠느냐?

 

立則見其參於前也(입칙견기삼어전야)

서 있을 때는 그러한 덕목이 눈앞에 늘어서 있는 듯하고,

 

在輿則見其倚於衡也(재여칙견기의어형야)

수레를 탔을 때에는 그것들이 멍에에 의지하는 것을 볼 것이니

 

夫然後行(부연후행)이니라

그런 뒤에야 행할 것이다.”고 하셨다.

 

子張(자장)

자장이

 

書諸紳(서제신)하니라

예복의 띠에 이 말씀을 적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