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55、학문이란 죽은 뒤에 끝나는 것이다.
知之必好之(지지필호지)
“알면 반드시 좋아질 것이고,
好之必求之(호지필구지)
좋아지면 반드시 구할 것이며
求之必得之(구지필득지)
구하면 반드시 얻을 것이다
古人此箇學是終身事(고인차개학시종신사)
옛사람들은 이러한 학문을 한평생의 일로 삼았다.
果能顚沛造次必於是(과능전패조차필어시)
능히 어떤 환난과 구차할 때라도 반드시 그와 같이 한다면
豈有不得道理(기유불득도리)
어찌 도리를 얻지 못할 일이 있겠는가.“
<정씨유서(程氏遺書)> 제17(第十七)
이천 선생은 <논어> 옹야편을 인용하여 배우는 사람들이 취해야 할 도리를 말하고 있다. 학문이란 죽음에 이른 뒤에라야 그만둘 수 있는 것이니, 어떤 환난과 구차한 일을 당할 때라도 노력하여 숙달할 것을 권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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