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18.微子編 2.유하혜의 처세
柳下惠爲士師(류하혜위사사)하여 三黜(삼출)이어늘
유하혜가 노나라 옥관(옥관)을 지냈는데, 세 번이나 자리에서 쫓겨났다.
人曰(인왈)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子未可以去乎(자미가이거호)아
“자네는 아직도 노나라를 버리고 외국으로 떠나지 않겠는가?”
曰(왈)
유하혜가 대답하였다.
直道而事人(직도이사인)이면
“도를 곧게 지키고 사람을 다스리면,
焉往而不三黜(언왕이불삼출)이며
그 어디에 간들 세 번은 쫓겨나지 않겠는가?
枉道而事人(왕도이사인)이면
반대로 도를 굽어서 사람을 섬길 바에야,
何必去父母之邦(하필거부모지방)이리오
꼭 조국을 버리고 떠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논어(論語)[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論語 18.微子編 4.제나라의 미인계(美人計) (0) | 2016.03.27 |
---|---|
論語 18.微子編 3.원대한 뜻을 가진 공자 (0) | 2016.03.27 |
論語 18.微子編 1.은(殷)나라의 세 인자(仁者) (0) | 2016.03.26 |
論語 17.陽貨編 26.볼 장을 다본 사람 (0) | 2016.03.26 |
論語 17.陽貨編 25.소인과 여자는 다루기 어렵다. (0) | 2016.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