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62、배우는 자는 명성을 얻으려 하지 말라.
學者須是務實(학자수시무실)
“배우는 자는 모름지기 실상에 힘써야 할 것이지,
不要近名(불요근명)
이름을 얻으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方是(방시)
이것이 옳은 것이다.
有意近名(유의근명) 則是僞也(칙시위야)
이름을 가까이 하려는 데 뜻이 있으면, 이는 거짓이 되는 것이다.
大本已失(대본이실) 更學何事(갱학하사)
큰 근본을 이미 잃고 있는데, 무슨 일을 배우려는 것인가?
爲名與爲利(위명여위리)
이름을 위하고 이욕을 위하여 애쓰는 것은,
淸濁雖不同(청탁수불동) 然其利心則一也(연기리심칙일야)
맑고 탁한 것이 비록 다르다고 할지라도, 이욕을 위한 마음은 같은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18(第十八)
실지와 거짓에 대한 이천 선생의 말로서, 실무에 힘쓸 것이며 공명심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는 거짓이니 경계할 것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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