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9.子張編 12.자하의 교육방법

강병현 2016. 3. 31. 12:44

論語 19.子張編 12.자하의 교육방법

 

 

子游曰(자유왈)

자유가 말하기를,

 

子夏之門人小子(자하지문인소자)

“자하의 문인과 소자가

 

當灑掃應對進退則可矣(당쇄소응대진퇴즉가의)나

물 뿌리고 쓸며 응하고 대답하며 나가고 물러갈 때를 당하여서는 옳으나

 

抑末也(억말야)나 本之則無(본지즉무)하니 如之何(여지하)오

말단의 일인지라, 근본이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子夏聞之曰(자하문지왈)하고

자하가 이를 듣고 말하기를,

 

噫(희)라 言游過矣(언유과의)로다

“아아! 자유의 말니 너무 지나치다.

 

君子之道 孰先傳焉(군자지도 숙선전언)이며

군자의 도가 어느 것을 먼저라 하여 전하고

 

孰後倦焉(숙후권언)이리오

어느 것을 뒤라 하여 게을리 하겠는가?

 

譬諸草木(비제초목)컨대 區以別矣(구이별의)니

초목에 비유한다면 구분함으로써 분별코자 하고 있으니,

 

君子之道 焉可誣也(군자지도 언가무야)리오

군자의 도를 어찌 속이겠는가!

 

有始有卒者(유시유졸자)는

처음이 있고 끝이 있음이 한결같은 자는

 

其惟聖人乎(기유성인호)인저

아마도 오직 성인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