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尸子)[完]

[尸子存疑] 6. 하얀 얼굴에 몸체가 긴 인어가 나타났다.

강병현 2016. 7. 15. 12:12

[尸子存疑] 6. 하얀 얼굴에 몸체가 긴 인어가 나타났다.

 

 

漁之爲事也(어지위사야)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일을 하는 데는,

 

有釣網罟筌罛罺罩(유조망고전고류조조)

낚시질()하고 그물질(網罟)하고 통발()로 잡고,

큰 그물()로 하고 작은 그물()로 하고 반두오구(罺罩)로 잡고

 

涔罾笱欚梁罨箄(+)銛之類(잠증구례량엄비리섬지류)

못에서 그물하고 발로 잡고 덮는 그물로 잡고 종대래끼로 잡고

작살로 잡는 방법 등이 있다.

 

禹理洪水(우리홍수) 觀於河(관어하)

()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황하를 바라보고 있는데,

 

見白面長(관백면장) 人魚身出曰(인어신출왈)

하얀 얼굴에 몸체가 긴, 인어(人魚)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吾河精也(오하정야)

나는 황하의 요정이다.’하고는

 

授禹河圖(수우하도) 而還於淵中(이환어연중)

우임금에게 하도(河圖)를 건네주고는, 다시 물속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