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二 爲學 77. 천하에 무엇을 생각하고 걱정하겠습니까?

강병현 2016. 7. 16. 08:54

卷二 爲學 77. 천하에 무엇을 생각하고 걱정하겠습니까?

 

 

謝顯道見伊川(사현도견이천)

사현도가 이천을 만나보자,

 

伊川曰(이천왈)

이천이 말하기를,

 

近日事如何(근일사여하)

요사이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가?”하니

 

對曰(대왈)

대답하여 말하기를,

 

天下何思何慮(천하하사하려)

천하에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걱정하겠습니까?”하였다.

 

伊川曰(이천왈)

이천이 말하기를

 

是則是有此理(시칙시유차리)

이것은 곧 이치가 있는 것이지만,

 

賢却發得太早在(현각발득태조재)

그대가 너무 일찍이 알아 버렸구나!”하였다.

 

伊川直是會鍛煉得人(이천직시회단련득인)

이천 선생은 참으로 사람을 단련해 만들 줄 아신다.

 

說了(설료) 又曰(우왈)

그 말을 마치자 또 말하기를,

 

恰好著工夫也(흡호저공부야)

무리없는 공부를 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정씨외서(程氏外書)> 12(第十二)*상채어록(上蔡語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