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77. 천하에 무엇을 생각하고 걱정하겠습니까?
謝顯道見伊川(사현도견이천)
사현도가 이천을 만나보자,
伊川曰(이천왈)
이천이 말하기를,
近日事如何(근일사여하)
“요사이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가?”하니
對曰(대왈)
대답하여 말하기를,
天下何思何慮(천하하사하려)
“천하에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걱정하겠습니까?”하였다.
伊川曰(이천왈)
이천이 말하기를
是則是有此理(시칙시유차리)
“이것은 곧 이치가 있는 것이지만,
賢却發得太早在(현각발득태조재)
그대가 너무 일찍이 알아 버렸구나!”하였다.
伊川直是會鍛煉得人(이천직시회단련득인)
이천 선생은 참으로 사람을 단련해 만들 줄 아신다.
說了(설료) 又曰(우왈)
그 말을 마치자 또 말하기를,
恰好著工夫也(흡호저공부야)
“무리없는 공부를 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정씨외서(程氏外書)> 제12(第十二)*상채어록(上蔡語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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