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三 致知 24. 문자의 뜻을 먼저 깨달으라.
學者要自得(학자요자득)
배우는 자는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六經浩渺(육경호묘) 乍來難盡曉(사래난진효)
육경(六經)은 광대하므로, 별안간 그 뜻을 모두 밝히기 어렵다.
且見得路徑後(차견득로경후)
먼저 배우는 방법을 찾은 다음에,
各自立得一箇門庭(각자립득일개문정)
각자가 스스로 하나의 문정(門庭)을 세우고,
歸而求之可矣(귀이구지가의)
집으로 돌아와서 실행을 구해야 옳을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22상편(第二十二上편)
경서(經書)를 공부하는 방법을 말한 것이다. 6경은 그 내용이 깊고 방대하여 쉽게 이해하기 어렵기때문에 스스로 방법을 강구하고 실천하여 참뜻을 얻어야 한다는 이천 선생의 말이다. 오직 배우는 자에게는 자득(自得)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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