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完]

莊子 雜篇 33. 천하(天下) 2. 천인, 신인, 지인, 성인, 군자, 관리, 백성.

강병현 2016. 8. 22. 19:56

莊子 雜篇 33. 천하(天下) 2. 천인, 신인, 지인, 성인, 군자, 관리, 백성.

 

 

不離於宗(불리어종) 謂之天人(위지천인)

대종(大宗)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은 것을 천인(天人)이라 한다.

 

不離於精(불리어정) 謂之神人(위지신인)

깨끗하고 순수함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은 것을 신인(神人)이라 한다.

 

不離於眞(불리어진) 謂之至人(위지지인)

참된 것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은 것을 지인(至人)이라 한다.

 

以天爲宗(이천위종) 以德爲本(이덕위본)

하늘을 대종으로 삼고, 덕을 근본으로 삼고,

 

以道爲門(이도위문) 兆於變化(조어변화)

도를 드나드는 문으로 삼고, 모든 변화를 초월하는 사람을

 

謂之聖人(위지성인)

성인(聖人)이라 한다.

 

以仁爲恩(이인위은) 以義爲理(이의위리)

어짊을 은혜로운 것으로 삼고, 의로움을 원리로 삼고,

 

以禮爲行(이례위행) 以樂爲和(이락위화)

예의를 행동 기준으로 삼고, 음악을 조화의 방법으로 삼고,

 

薰然慈仁(훈연자인) 謂之君子(위지군자)

훈훈하게 자애로운 사람을 군자(君子)라 한다.

 

以法爲分(이법위분) 以名爲表(이명위표)

법으로 분계(分界)를 삼고 명분으로 의표(儀表)를 삼고,

 

以參爲驗(이삼위험)

여러 가지 일을 참고하는 것으로 징험을 삼고,

 

以稽爲決(이계위결)

고찰하는 것으로 시비의 판단을 내려

 

其數一二三四是也(기수일이삼사시야)

그 방법이 숫자를 하나, , , 넷과 같은 것이다

 

百官以此相齒(백관이차상치)

그래서 모든 관리들은 이것으로 서로 직분을 지키는 것이다

 

以事爲常(이사위상) 以衣食爲主(이의식위주)

백성들은 농사로써 직업을 삼고 옷과 밥으로써 주장을 삼으며

 

以蕃息畜藏爲意(이번식축장위의)

집 안에는 가축을 기르고 창고에는 재물을 저축하며

 

老弱孤寡皆有以養(노약고과개유이양)

늙은이나 병든 이나 고아나 과부에는 특히 마음을 쓰니

 

民之理也(민지리야)

이것은 다 백성을 기르는 이치에 맞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