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五 克己 17.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관대한 사람

강병현 2016. 10. 2. 15:05

卷五 克己 17.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관대한 사람

 

 

明道先生曰(명도선생왈)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責上責下(책상책하)

"윗사람을 책망하고 아랫사람을 책망하면서,

 

而中自恕己(이중자서기)

중간에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관대하다고 한다면,

 

豈可任職分(기가임직분)

어찌 직분을 다하겠는가?"라고 하였다.

    

                                                                                   <정씨유서(程氏遺書)>5(第五篇)

 

자책을 하지 않고 어떻게 자기의 직분을 다할 수 있겠는가.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책망한다면 도()를 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