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五 克己 28. 사람을 보는 것이 가장 먼저이다.
非禮而視(비례이시) 則所謂開目便錯了(즉소위개목편착료)
예가 아닌데 보는 것은, 눈만 뜨면 잘못된 것을 본다는 말이다.
次聽次言次動(차청차언차동)
다음이 듣는 것이고 그 다음이 말하는 것이며 그 다음이 행동하는 것이니,
有先後之序(유선후지서) 人能克己(인능극기)
선후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능히 자신을 이길 수 있으면,
則心廣體胖(즉심광체반) 仰不愧(앙불괴)
곧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편안하여, 우러러 보아도 부끄러움이 없고,
俯不怍(부부작) 其樂可知(기락가지)
굽어보아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니, 그 즐거움을 알 수가 있다.
有息則餒矣(유식즉뇌의)
그러나 이러한 마음이 그치면 굶주린 것과 같다"
<정씨외서(程氏外書)>제3편(第三篇)
유식즉뇌의(有息則餒矣)란 말은,‘뇌는 굶주린다.’는 뜻으로, 극기심을 기르는 노력을 그만둘 때에는 마치 굶주린 때와 같이 뱃속이 비어있는 것을 느낀다는 말로, 곧 마음의 굶주림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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