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 제30편第30篇 내저설(상)內儲說(上) : 꾸며서 알아내라

강병현 2016. 10. 9. 18:29

한비자韓非子 3030내저설()內儲說() : 꾸며서 알아내라

 

韓非子 第30篇 內儲說() 七術:挾智603]-

 

周主下令索曲杖,(주주하령삭곡장)

주왕은 지팡이를 숨겨 두고 그것을 찾아오라고 명령을 했다.

吏求之數日不能得(리구지삭일부능득)

관리들은 며칠 동안 찾았으나 발견할 수가 없었다.

周主私使人求之,(주주사사인구지) 不移日而得之(부이일이득지)

그래서 왕이 남몰래 사람을 시켜 찾게 하였더니 그날로 찾아내었다.

乃謂吏曰:(내위리왈)

주왕이 관리들에게 말하였다.

" 吾知吏不事事也(오지리부사사야)

과인은 너희 관리들이 직무에 태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曲杖甚易也,(곡장심역야)

지팡이 하나쯤 찾아내기란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인데

而吏不能得,(이리부능득)

너희들은 그것조차도 못한다.

我令人求之,(아령인구지)

다른 사람에게 시켰더니 그날로 찾아냈다.

不移日而得之,(부이일이득지) 豈可謂忠哉!(개가위충재) "

그러니 너희들이 충실하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吏乃皆悚懼其所,(리내개송구기소)

관리들은 모두가 그 직무를 재인식하고 두려워하며

以君爲神明(이군위신명)

왕에게는 통찰력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卜皮爲縣令,(복피위현령)

복피가 현령으로 있을 때,

其御史汙穢而有愛妾,(기어사오예이유애첩)

그 서기로 있는 자가 뇌물을 받아먹는 등 비행을 감행하여 애첩을 두고 있었다.

卜皮乃使少庶子佯愛之,(복피내사소서자양애지)

복피는 소서자로 하여금 짐짓 그 애첩과 사랑을 속삭이게 하여

以知御史陰情(이지어사음정)

서기의 비밀을 알아냈다.

西門豹爲鄴令,(서문표위업령) 佯亡己車轄,(양망기거할)

서문표가 수레의 부속품을 감추어

令吏求之不能得,(령리구지부능득)

관리들에게 찾도록 명령했지만 찾아내지 못했다.

使人求之而得之家人屋間(사인구지이득지가인옥간)

다른 일반 사람에게 찾아내게 했더니 민가의 방 속에서 발견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