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書經)

第 2 篇 夏書 虞貢 第一 01. 기주(冀州)의 치수(治水)와 부세(賦稅)

강병현 2020. 10. 25. 20:31

第 2 篇 夏書 虞貢 第一 01. 기주(冀州)의 치수(治水)와 부세(賦稅)

 

禹敷土(우부토)하시고

우는 땅을 다스리시고

隨山刊木(수산간목)하샤

산에 이르면 나무를 베어 젖히고

奠高山大川(전고산대천)하시다

높은 산과 큰 강을 안정시켰다

冀州(기주)라

기주

旣載壺口(기재호구)하샤

호구산에서 시작하여

治梁及岐(치량급기)하시며

양산과 기산가지 다스렸고

旣修太原(기수태원)하샤 至于岳陽(지우악양)하시며

태원 땅을 닦고는 악산 남쪽 기슭에 이르렀으며

覃懷(담회)애 底績(저적)하샤 至于衡漳(지우형장)하시다

담회 땅의 일을 바치고는 장수가 가로지르는 곳에까지 이르렀다

厥土(궐토)는 惟白壤(유백양)이오

그곳 흙은 희고도 부드러웠고

厥賦(궐부)는 惟上(유상)애 上(상)이니 錯(착)하며

부세는 일등에다 이등이 섞이었으며

厥田(궐전)은 惟中(유중)애 中(중)이니라

밭은 오등 정도였다

恒衛旣從(항위기종)하며 大陸旣作(대륙기작)하니라

항수와 위수가 잘 다스려지자 대륙 호숫가는 농사지을 수 있게 되었다

島夷(도이)는 皮服(피복)이로다

동북쪽 오랑캐들은 갖옷을 바쳐왔다.

夾右碣石(협우갈석)하야 入于河(입우하)하나니라

그들은 갈석산을 오른쪽으로 끼고 황하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