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九 治法 12. 종자법(宗子法)을 세워 근본을 잊지 말라.
管攝天下人心(관섭천하인심),收宗族(수종족),
천하의 인심을 지배하고, 종족을 수습하며,
厚風俗(후풍속),使人不忘本(사인불망본),
풍속을 두텁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근본을 잊지 않게 하려면,
須是明譜系(수시명보계),收世族(수세족),
모름지게 보계를 밝혀서, 세족을 수습하고,
立宗子法(입종자법)。
종자의 법을 세워야 한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6편(第六篇)
수세족(收世族)은 세대를 모은 것을 말한다. 곧 아버지와 백부와 숙부를 1세로 하고, 자신과 형제를 1세로 하며, 자식과 조카들을 1세로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종자법이란 종자가 그 집안을 통솔하는 것을 말한다. 장자로서 대대로 그 집안을 이어 오는 것을 대종이라 하고, 그 외는 소종이라고 한다. 천하 사람을 단결 시키는 방법으로는 계도를 밝혀서 세대를 모으고, 종자가 그 집안을 통솔하여 대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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