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禮上第一>
곡례는 고경례의 편명이다. 곡은 위곡이니, 곧 ‘자세하다.’는 뜻이다.
경례에 이르기를 곡례 삼천이라 하였으니, 절목이 이와 같이 자세하고 많다는 것을 이르는 것이다. 일설에는 곡은 사 곧 ‘일’이란 뜻이니 곡례는 오례의 일을 말한 것이라고 하였다. 오례라는 것은 길례, 흉례, 빈례, 군례, 가례를 가르키는 말이다. 원래는 한편이었던 것을 후세의 학자가 상편과 하편으로 나누어 편찬한 것이다.
禮記 曲禮上第一 <1. 행실을 단정하고 엄숙하게 하라.>
曲禮曰(곡례왈)호대
곡예에 이르기를
毋不敬(무불경)하며
“공경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儼若思(엄약사)하며
행실이 단정하고 엄숙하기가 무엇을 생각하는 것처럼 하며
安定辭(안정사)하면
말을 조용하고 침착하게 하면,
安民哉(안민재)인져
백성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지 않겠는가!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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