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1東周012-03 재상을 교체하다.
齊聽祝弗外周最(제청축불외주최).
제나라가 축불(祝弗)의 건의에 따라 주최(周最)를 내쫓아 버렸다.
謂齊王曰(위제왕왈):
이 때에 어떤 이가 제왕(齊王:閔王)에게 말했다.
“逐周最(축주최)、聽祝弗(청축불)、
주최를 쫓아내고, 축불의 말을 듣고,
相呂禮者(상려례자), 欲深取秦也(욕심취진야).
여례를 재상으로 삼은 것은, 진나라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겠지요.
秦得天下(진득천하),
그러나 진나라로서는 천하의 힘을 얻고 나면,
則伐齊深矣(즉벌제신의);
결국 이 제나라를 깊숙이 쳐들어 올 것입니다.
夫(부)、齊合則趙恐伐(제합즉조공벌),
무릇 진과 제가 연합하면 조는 공격을 받을까 두려워하여,
故急兵以示秦(고급병이시진).
즉시 군대를 일으켜 제를 공격하여 그 위세를 진(秦)에 과시할 것이며,
秦以趙攻(진이조공),
진나라는 조나라를 공격함으로써,
與之齊伐趙(여지제벌조),
제와 더불어 조를 공격하게 될 것입니다.
其實同理(기실동리), 必不處矣(필불처의).
그 사실은 모두가 같은 이유라고 여겨서,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故用祝弗(고용축불),
그러므로 축불을 등용하는 것은,
卽天下之理也(즉천하지리야).
곧 천하가 진나라로 귀속되는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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