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2西周023-02 어려운 요구를 끊는 법 (2)
夫本末更盛(부본말경성), 虛實有時(허실유시),
무릇 본말은 바뀔 수가 있고, 허실은 때가 있는 법입니다.
竊爲君危之(절위군위지).
이 때문에 제가 삼가 공의 위험을 걱정헤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君不如令弊邑陰合於秦(군불여령폐읍음합어진), 而君無攻(이군무공),
즉, 우리나라로 하여금 몰래 진과 연합하게 하고는, 진을 공격하지 말고,
又無藉兵乞食(우무자병걸식).
또 우리나라에 군사나 식량도 요구하지 마십시오.
君臨函谷而無攻(군임함곡이무공),
그리고는 그대가 함곡관(函谷關)에 이르러 공격을 하지 않으면서,
令弊邑以君之情謂秦王曰(영폐읍이군지정위진왕왈):
우리나라로 하여금 그대의 사정을 다음과 같이 진왕에게 말하게 하십시오.
‘薛公必破秦以張韓(설공필파진이장한)、魏(위).
설공이 함곡관을 넘어 서쪽으로 진을 쳐들어 와서 한위 두 나라를,
所以進兵者(소이진병자),
강하게 하여 진군하는 것은,
欲王令楚割東國以與齊也(욕왕령초할동국이여제야).’
진왕이 초왕으로 하여금 초나라 동쪽 땅을 떼어 제나라에게 주도록 압력을 넣기 위함이다.
秦王出楚王以爲和(진왕출초왕이위화).
그러면 진왕은 초왕을 내세워 제나라와 강화를 하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戰國策' 카테고리의 다른 글
策02西周024-01 이궐의 전투 (1) (0) | 2007.08.25 |
---|---|
策02西周023-03 어려운 요구를 끊는 법 (3) (0) | 2007.08.25 |
策02西周023-01 어려운 요구를 끊는 법 (1) (0) | 2007.08.24 |
策01東周022-00 엄수의 난 (0) | 2007.08.19 |
策01東周021-00 화해의 방법 (0) | 2007.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