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2西周030-00 이웃 나라를 친다는 구실로
楚請道於二周之間(초청도어이주지한), 以臨韓‧魏(이임한위),
楚나라가 두 周나라 사이의 길로 韓나라‧魏나라를 치겠다고 청하였다.
周君患之(주군환지). 蘇秦謂周君曰(소진위주군왈):
周君이 이를 걱정하니, 蘇秦이 周君에게 말하였다.
“除道屬之於河(제도속지어하),
“길을 청소하여 河水에 통하게 하면,
韓‧魏必惡之(한위필오지).
한나라‧위나라는 틀림없이 이를 싫어할 것입니다.
齊‧秦恐楚之取九鼎也(제진공초지취구정야)),
또 齊나라와 秦나라는 楚나라가 九鼎을 가져갈까 두려워서
必救韓‧魏而攻楚(필구한위이공초).
틀림없이 韓나라와 魏나라를 구원하여 楚나라를 공격할 것입니다.
楚不能守方城之外(초불능수방지외),
그렇게 되면 楚나라는 方城 이북의 지역도 지켜내지 못할 터인데,
安能道二周之間(안능도이주지한)?
어찌 두 周나라의 사잇길을 빌려 달라고 하겠습니까?
若四國弗惡(약사국불오),
만약 네 나라가 楚나라를 미워하지 않는다면
君雖不欲與也군수불욕여야),
임금께서 비록 〈초나라의 청을 들어주지〉 않고자 해도
楚必將自取之矣(초필장자취지의).”
楚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그 길을 취하고야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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