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策

策02西周032-00 핑계꺼리

강병현 2007. 8. 28. 02:30

策02西周032-00 핑계꺼리

 

 

秦召周君(진소주군), 周君難往(주군난왕).

秦나라가 周君을 부르자 주군이 가기를 어렵게 여기니,

 

或爲周君謂魏王曰(혹위주군위위왕왈):

어떤 사람이 周君을 위하여 魏王에게 말하였다.

 

“秦召周君(진소주군),

“秦나라가 周君을 부른 것은

 

將以使攻魏之南陽(장이사공위지남양).

장차 그로 하여금 魏나라의 南陽 땅을 치기 위해서입니다.

 

王何不出於河南(왕하불출어하남)?

왕께서는 어찌하여 河南 땅으로 출병하지 않습니까?

 

周君聞之(주군문지),

주군이 이를 들으면

 

將以爲辭於秦而不往(장이위사어진이불왕).

진나라에게 사양할 핑계거리로 삼아 가지 않을 것입니다.

 

周君不入秦(주군불입진),

주군이 진나라에 들어가지 않으면

 

秦必不敢越河而攻南陽(진필불감월하이공남양).”

진나라도 감히 河水를 건너 남양을 공격하지는 못할 것입니다.”